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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폭락장 딛고 반등장 간다는데… 투자자들의 다음 목적지는?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2024.08.18
폭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내내 오르며 2700 재돌파를 앞뒀다. 전 세계 증시에 충격을 안겼던 미국 경기침체 우려는 크게 사그라졌다. 폭락장에서 코스피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한껏 웃은 가운데 반등장에서 뜰 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가 폭락했던 지난 2일, 5일 이틀간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KODEX레버리지를 7070억원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순매수 3위 수준이다. 이어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200을 각각 2700억원, 1570억원씩 순매수했다. TIGER200도 350억원, KODEX코스닥150도 290억원 매수우위였다.
물가 지표가 안정되고 경기침체 공포가 줄어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고 코스피지수도 16일 2697.23으로 마감하며 2700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발 빠르게 지수 ETF, 지수 레버리지 ETF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쏠쏠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기간 KODEX레버리지는 15.32% 올랐고 KODEX200도 7.93% 상승했다. 상승 폭 기준으로는 코스닥레버리지 ETF 상품들의 성과가 좋았다. RISE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가 28.8%, KOSEF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가 28.7%상승했다.
레버리지, 인버스 ETF는 이와 같이 변동성이 극심한 시장에서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된다. 다만 그만큼 손실 가능성도 높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금융시장의 주요 이슈들을 체크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투자 종목을 선별하고 매매하는 운용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TF는 여러 종목이나 자산을 담고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분산투자 성격을 지니고 있어 개별주식 대비 안정성이 높지만 레버리지 등 파생형 상품들도 있어 상품 성격에 맞춘 투자전략이 필수적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의 ETF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레버리지 등 파생형 상품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손실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는 빠르게 커지고 있는 ETF 시장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이 ETF 투자를 접할 수 있도록 ETF에 집중한 투자대회를 개최한다.
/그래픽=김다나 기자. |
머니투데이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투자대회인 'ETF투자왕' 대회는 모의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억원의 초기 자산을 가지고 상승장, 하락장에 맞춰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총 상금은 3000만원으로 매월 투자왕에 선정된 5명에게 50만원씩을 지급하고 12월까지 4개월간 투자 결과를 통해 최종 투자왕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된다. 전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에게도 500만원, 각 부문별 최우수 수익률의 투자자는 1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계좌개설 없이 모의투자 시스템을 다운받아 아이디만 만들면 투자가 가능하다. 코스콤 모의투자시스템은 실제 시장과 유사한 매수/매도 기능을 제공하고 부문별로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사전에 정해져있다. 제1회 ETF투자왕에 도전하고 싶은 투자자들은 ETF투자왕 홈페이지(https://www.mt.co.kr/etf/join)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투자기간은 8월 26일부터 12월31일까지며 투자 기간에도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