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들의 이공계열 진학과 산업현장 진출을 위한 기술체험 프로그램 '2022 K-걸스데이(K-Girls' Day)'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4주간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머니투데이 후원으로 2014년 첫 행사 이후 올해 9회째를 맞는 K-걸스데이는 우수한 여성 이공계 인재가 산업현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돕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 기술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전국 31개 중소·중견기업, 대학, 공공 기관, 연구소 등 산업현장과 여학생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일상으로의 회복이 시작되며 올해는 전국 산업현장 25곳의 현장투어와 기술체험, 여성 선배 멘토링 등 오프라인 행사를 본격 재개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이어 온 메타버스 방식의 온라인 체험 기회도 제공됩니다.

이달 20일 대전 소재 자율주행 물류이송 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에서 열리는 VIP행사에는 이공계 출신 여성 리더 중 한 명인 민병주 KIAT 원장이 멘토로 참여해 이공계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을 만납니다. 이공계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 확산과 여성인력의 활발한 산업현장 진출 계기 마련을 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9월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이공계열 진학과 산업기술 분야 진출을 꿈꾸는 여학생들을 위한 기술 체험 프로그램 '2021 온택트 K-걸스데이' 행사가 메타버스를 이용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