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진학과 산업기술 분야 진출을 꿈꾸는 여학생들을 위한 기술체험 프로그램 '2021 K-걸스데이(K-Girls' Day)'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열립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K-걸스데이는 우수한 여성 이공계 인재가 산업현장으로 진출하는 것을 돕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 기술체험 프로그램입니다. 20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가 주관, 머니투데이가 후원해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 30개 산업현장과 여학생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대면 체험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참가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가상현실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를 기반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업·연구소·대학 등 실제 연구와 생산이 이뤄지는 현장의 기술혁신을 메타버스에서 체험하고 여성 멘토로부터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이공계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여성인력이 산업현장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인 만큼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9월 23일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이공계열 진학과 산업기술 분야 진출을 꿈꾸는 여학생들을 위한 기술체험 프로그램 '2020 온택트 K-걸스데이' 행사에서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크리에이터 차보경, 동국대부속여고 김도연, 민서영 학생, 손수미 기술경영전략팀 매니저, 김선아 AirLab 책임연구원이 미래차 신기술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