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인공지능)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요즘, 여전히 메타버스 생태계는 살아 움직이고 있다. 2억명 넘는 글로벌 회원을 보유한 토종 메타버스 제페토에서는 글로벌 MZ세대들이 모여 3D 아바타로 자신을 표현하며 소통을 이어간다. 디지털 전환 요구가 넘쳐나는 산업 현장에서는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안전진단과 교육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처럼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끝 없는 도전을 이어가며 비즈니스 모델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들, 제2의 제페토를 꿈꾸는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K-META(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메타버스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 및 컨퍼런스'가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다.

머니투데이는 과기정통부, K-META와 함께 분야별 '메타버스 혁신기업'과 적용사례를 신청 받아 지난 8~11월 머니투데이 지면과 온라인 기사로 소개했다. 소개한 기업들은 오는 12월 열리는 '메타버스이노베이션대상'의 후보 기업으로 자동 등록됐다. 이 밖에도 별도의 공모 과정을 거친 메타버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하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열리는 메타버스이노베이션 컨퍼런스는 '가야할 길, 메타버스'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기업과 개인이 직접 만들어가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 중인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메타버스, 그리고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산업용 메타버스의 선두주자로 올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버넥트의 하태진 대표는 메타버스 기술인 다자간 원격 XR솔루션 '리모트'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나눈다.

특히 전 세계에서 2억명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의 강희석 사업총괄 리드도 강연자로 나선다. 강희석 리드는 제페토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환경과 배경이 다른 MZ세대들의 마음을 공략했던 경험을 통해 제2의 제페토가 될 기업들에게 지혜를 전수한다.

이어지는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 최고의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더레이터와 함께 올해 메타버스이노베이션대상 수상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버추얼 휴먼 '수아'로 광고업계를 뒤흔든 온마인드, 생동감 넘치는 에스파 콘서트를 메타버스에서 구현해 낸 어메이즈VR, 아동 ADHD를 조기 진단하는 디지털치료제의 선두기업 히포티앤씨, 공간을 뛰어넘는 문화 관람을 가능케 하는 클릭트, 산업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인 YMX, '이세계아이돌(이세돌)' 등 버추얼 아이돌그룹과 오프라인 가수가 함께 하는 꿈의 공간 '이세계 페스티벌'을 기획했던 패러블엔터테인먼트가 각자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한다.

한편 12월 6일 열리는 메타버스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 참석하려면 모임문화 플랫폼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접수하면된다. 대학생과 관련기업 종사자는 무료(현장등록)로 참가할 수 있다.

[메타버스이노베이션대상 시상식 및 컨퍼런스]
△일시 : 2023년 12월6일(수) 오전 10시~오후 4시
△장소 :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머니투데이,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문의 : 머니투데이(02-724-7781)